유명 인사 서명하고 유엔이 지원하는 공개서한, 아동 폭력 위기 맞서도록 각국 정부에 촉구

아동 폭력이라는 끔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 도처의 생존자들과 전문가, 권익 활동가들이 글로벌 차원의 노력을 펼치고 나섰다.

이들은 올해 11월 콜롬비아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전 세계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긴급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9월 17일 발표했다.

배우와 크리에이터, 작가 등 유명 인사들이 이 서한에 이름을 올렸고 여기엔 Calle & Poch?, Forest Whitaker, Gillian Anderson, Shudu Musida, Will Poulter 등이 동참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프로젝트 에브리원(Project Everyone)이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후원했다.

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 2명 중 1명꼴(10억 명 이상)로 매년 성적 학대나 갱단의 폭력, 아동 결혼, 아동 노동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우마 전문가인 Bessel van der Kolk, 아동 권리 운동가로 활동하는 Hina Jilani와 Princess Mabel van Oranje,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Denis Mukwege 박사 등 유명한 전문가들과 함께 수많은 아동 폭력 생존자들이 이 서한에 함께 했다.

이 서한은 아동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긴급한 행동을 촉구하고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게 주요 목표다. 서한에 참여한 단체는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핵심 전략에 집중하고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대응 및 지원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 서한은 세계 지도자들이 콜롬비아 회의에 참석해 그 위기의 규모와 심각성에 걸맞은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공약을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올바른 접근법을 사용하게 될 경우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증거 기반의 전략을 실행하는 국가는 아동 폭력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관련해 WHO 산하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연구하는 부서 총괄인 Etienne Krug는 “해마다 전 세계 전체 아동의 절반 가량이 잔인한 폭력 행위의 피해자가 되고 있지만 이 문제는 마땅히 받아야 할 관심과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정치적 우선순위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전 세계 정부는 이제 이 중요한 기회를 포착해 매년 피해를 겪고 있는 지구상의 10억 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이 같은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의 전문 내용을 보려면 여기 (https://shorturl.at/vAqvm)를 참고하면 된다.

프로젝트 에브리원 소개

프로젝트에브리원은 비영리 기관으로 Global Goals라는 원대한 목표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다양한 캠페인을 주도하며 인류와 지구를 위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로드맵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목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과 인식을 높이고 행동하도록 촉구하며 책임감을 좀 더 갖고 지구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에브리원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목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람들이 목표에 대해 알아가면서 정부, 기업, 지역 및 국제 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론연락처:프로젝트 에브리원 홍보대행 Goodness PR Chris Bull +44 7760 273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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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4-09-20 10:00:00.0] (런던=뉴스와이어)